Enjoy in Life/Hobby

문득 찾아온 현타

예예파파 2018. 8. 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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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도 가끔 중고 물품을 이리저리 팔고 하다가 또 쓸일이 있어서 돈이 나가고 하는 것들이 눈 앞에 반복 되니


급 현타가 왔습니다. 이것만큼은 소장 하리라 하는 것만 모으고 있지만 애꿎은 골드라이탄만 소포 박스에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제가 받는 급여(?)의 전부는 아내가 관리하고 저는 용돈정도 만 받고 나머지 취미 생활 여유돈은 

중고 판매로 매꾸다 보니 돈의 흐름이 너무 확연히 느껴지니까(무슨 주식이왔다갔다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니에용)

내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걸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원래 즐거운 취미 생활인데

취미생활을 위한 일 + 노동이 되어 버리니 참 몹쓸 짓이네요 게다가 중고 물품 팔떄에 진상들을 여럿 겪을때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제는 겸허히 받아들인다 생각했는데 은근 받고 있었나 봅니다. 

로봇은 확실히 가질 것만 가지지만 그렇다고 이것 저것 건드려 보는 것이 고쳐지지 않아 어느덧 현타가 찾아 왔네요

그렇다고 무분별 하게 뭘 사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필요한것 일하다 필요한 것 또 나가야 하는 것들 챙기다 보니

막상 모았던 것이 봄날에 눈 녹듯 사라지니 약간 허무하군요. 더 맘이 씁쓸한건 아내의 뭔가 다 안다는 말이군요.

이시간은 이러지만 오늘 아침에는 힘차게 일어서야 겠죠.

원래 이 글은 골드 라이탄의 매매 글이 될 뻔 했으나 주저리로 마무리 합니다. 

기다리고 자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좀 가져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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