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예슬파파 일상다반사

지금처럼 언터넷 컨텐츠가 발전하지 못했던 시기(지금은 라X텔도 있고, 넷x릭스도 있고 얼마전에 밀리의 서재도 있었고) 보수동 책방에 가서 어딘가로 부터 녹화되었던 비디오테이프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뭔가 빨간테이프도 돌아다녔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여하튼 그런 테이프 중에 정말 좋아했던 애니가 있었으니 바로 다크스토커즈였습니다. 지금은 뱀파이어 세이버니 나이트워리어즈니 뭔가 제목이 여러가지였는데 이 당시는 다크스토커즈(어둠속을 돌아다니는 자들) 이었습니다. 원작은 캡콤의 격투게임을 애니화 한 것인데 이 당시 이정도의 작화 퀄이 갑자기 많아지던 시기라 귀하기도 하고 희귀하기도 한 애니였습니다. 특히나 인기 많았던 격투 게임이고 무엇보다 모리건이 나오는 애니라 더욱더 흠..

남들이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잿밥에 관심이 많았다... 전체 오프닝 일본어 버전 전체 오프닝 영어 버전 춘리 버전 오프닝 류버전 오프닝 가일버전 오프닝 베가 버전 오프닝 고우키버전 오프닝 참 대단한 영상미다..붓터치로 영상을 표현할 생각을 하다니, 그것도 격투..게임자체도 멋지고 역시 캡콤이다..

처음에는 SNK와 CAPCOM이란 말에 귀가 번쩍 했으나 뒤에 붙어 있는 CARD란 말에 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그런데 예전에 고등학교때 어느정도 매직더 개더링의 황제..(농담)도 해 보았고 유희왕도 재미있게 본적이 있는 터라..함 해보기로 했다...-_- 해보고 나니.. 방식은 지금가지 나왔던 카드 게임 방식과 비슷하다 단 게임기 내에서 돌려야 하므로 아날로그의 카드넘기는 손맛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윗쪽은 캡콤쪽의 카드(이상하게 사무라이 스피리츠 검객이문록의 녀석이 있는 것 같은데..패스!) 캡콤과 SNK의 케릭터를 조그마한 화면으로 아기자기하게 즐길수 있다는 장점과 카드를 모으는 재미 실재로 모은 돈으로 카드 샵에서 카드 봉투를 사서 봉투를 뜯는 재미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