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기 전에 잠시 웹 서핑을 하고 있는데 느닷 없이 '턱' 하는 커다란 날개를 가진 생물의 착지 소리가 눈 앞의 창문에 들려 왔다. 혹시나 해서 고개를 든 나는 역시나 하고 비명을 지를 뻔 하다가 아랫집 생각을 하고 참았다. 그랬다. 내가 싫어하는 엄지 손가락 이상 크기의 벌레가 침입을 해 온 것이다. 소위 강구라고도 불리는 그 녀석.. 바.퀴.벌.레.!! 뭐 바퀴벌레까지고 그러냐..하겠지만 뭐 나로써는 상당히 귀찮고 그렇다고 쳐죽이기도 잔해가 더러워서 어떻게 하기 어려운 녀석이라 이녀석을 어떻게 처리하지..라는 생각으로 1초를 소비해 버렸다. 그리고 집어든 전기 파리채...그넘이 앉아서 나의 아름다운 방을 구경하고 있는 그 자리에 살짜기 전기고문을 시작했다. '치이익...' '빠직빠직' 일반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