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하게 고추가 든 것을 먹으면 일반 사람들 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나온 돈스파이크라는 분도 매운 것을 싫어 하진 않는데 땀을 엄청 흘리는 것을 보고 뭔가 안심이 되는 느낌..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만하면 고추가 든 것을 자제함에도 불구하고 끈떡지게 먹는 것이 있다 일하는 근처에 중국집이 있는데 맛이 동네 중국집인데도 괜찮다. 짜장면이 맛있으면 거의 맛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나에겐 그곳은 괜찮은 집이다. 여하튼 그곳에서 저녁에 일하고 나서 먹는 메뉴가 한가지 있는데 '마파두부밥' 이다. 그냥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그 맛이 좋아서 늘 그렇게 먹는다. 주인분도 슬슬 나의 저격메뉴를 아신듯 선선히 내 오시고..여름때는 두부가 빨리 상하기 때문에 여름기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