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피곤하다..

예예파파 2025. 5. 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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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없고 아는 것이 없으니,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움직였다.
그리고 옆에 사는 분도 그러는게 맞다고 움직여라 한다.
3일째인데 피곤함을 느끼는 차에 전화가 왔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멈추라 한다.
아니라고 한다, 누려야 할 것을 받아 놓고도 누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어리석다고 한다. 이미 벌인 일을 그만 두라 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바보 같다. 이제는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뭘 하려고 그만큼 밀어 붙여 놓은 뒤에 다른 쪽에서 아니라고 다시 끌어 내리는 삶의 연속,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 쳤는데 아니더라.
함께 하는 사람도 확신이 없어 무조건 내가 잘못이고, 내가 몰라서 그런 거니 알아서 하라고 한다. 실컨 밀어 놓고 자신의 말은 잔소리이니 빠지겠다고 한다.

옳을 길을 천천히 가는 것과 바르지 못한 길을 급하게 가는 것
이 기로에 선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어리석은 발걸음일까?
수번을 당하고 속아 온 나는 이제 뭔가를 잡을 여력도 남지 않았다.

그 와중에 스팸 댓글들 뭐냐..
글을 쓰는 기준도 없고, 글을 읽은 티도 안나고, 내용도 없는 포스팅에 감동 먹었다는 헛소리를 늘어놓고..
프로그램 돌린 티가 너무 난다...
갈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를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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