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오늘도 그저 살아갑니다.

예예파파 2024. 10.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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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마치고 묵상을 한 후에 아내와 2시간정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여전히 서로를 잘 알지 못함에 울었고 여전히 서로 아파함에 울었습니다.
세상의 악함에 쉽게 휘둘릴 정도로 건강하지 못함에 울었고 
그 건강하지 못함을 깨닫지도 못했음에 울었습니다.

(시 73:26)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나는 원래 무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무능함은 존재의 무능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실히 알게 됩니다.
약하기 때문에 성장하여 바른 길을 갈 방향을 잡는 시작이 됩니다.
약하기 때문에 주님 손 꼭 잡고 천국 길을 갑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으로 나의 연약함은 강함이 됩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왔음을 인정하였기에 지금도 살아갑니다.
그 살아감 가운데 나는 예수를 드러내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과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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