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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예전에 제가 그렸던 그림들을 살포시 연습장에서 찢어가는 악동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제 딸들인데요. 이유를 물어보니, 아빠그림 좋아! 그래서 친구들에게 자랑할거야~ 라고 하는 겁니다.
어릴때 부터 아빠랑 끄적거리고 지금도 끄적거리는 걸 좋아하는 두딸을 보며, 딸들을 위해 내가 남겨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자산도 좋고, 교훈도 좋은데, 이미지로도 남을 것을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스타툰, 예전에 홈페이지에 올리던 그런 그림을 이제 인스타의 규격에 맞추어 그림과 이야기를 전해 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방사에서 또 이벤트를 열었는데 제 맘에 팍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급하게 이전에 살던 곳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며 이사하다가 원래 서평을 적을 책까지 분실하는 바람에 사과를 드리고 근 6개월을 잠잠히 있었는데요, 이제는 서평을 시작해도 되겠다 싶습니다. 걸리든 아니든 서평 자체를 쓰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니까요. 여하튼 이 책은 한번 구매 해 봐야 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방사에 계신 분들은 아는 분들 그림에 소질 있으신 분들 도전 함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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