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상장 이런거 보관 해야 하나..

예예파파 2018. 8. 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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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를 구축하기 위해 혼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중에 대부분은 집에서 쓰지 않는 필요없는 물품은 중고로 내다 팔려고 하는 것이지만서두..


결혼 하기 전에도 늘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때는 중고매매 라는 것을 생각도 안했다.) 정말 필요없고 쓰지도 않을 것을 언젠가는 쓸거야 하고 가지고 있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마침 오늘 지나가는 기사 '벼락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며 꼼꼼하게 체크하고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잘 활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어찌 보면 역시 물건을 잘 꽁쳐 두어야 해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결국 물건을 보는 예리함과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감각이 문제이다. 결국 쌓아 놓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예를 들어 쌓아 두기만 했던 것이 다른 사람 청소하는 사람 손에 가서 그 사람이 부자가 된다던지..


여하튼 부자 얘기는 그만 하고


정리하다가 사진들과 상장들을 발견했다. 색도 바래기도 했고 옛날 추억 보다는 짐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다 스캔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이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옳을까


십년만년 가지고 있다가 손자 손녀들에게 할아버지가 말이야 이런적이 있었지..지금의 나의 기억력(브라우저 켜고 뭘하려고 했는지 모름)으로는 차라리 디지털 화 시켜서


태블릿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게 훨씬 나을 듯하다. 내 상장이 몇억짜리 물건이 될리는 없을 터이고..


얼마전에 현타에 빠지면서 그리고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다시금 고민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무엇을 위해 그리 애쓰는가..


신앙의 문제를 떠나서 생계의 문제를 넘나드는 고민이다. 정말 2차 알바(재능 판매)라도 뛰어야 하나..이런 생각도 들 정도로 이번에 쓸데 없는 지출이 많았다.


아무생각없이 경매 참가 했다가 나 이후로 아무도 입찰을 안해서 내가 걸린다거나..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그렇다고 거절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얼마 넣지도 않은 


적금까지 깨면서 받기는 했는데 얼마나 억울하고 세상 싫었는지 모른다. 파는 사람 입장에선 소중한 것을 올린 모양이지만..가품이라니..가품이라니...


여하튼 집에서 정리할 물품 중에 피규어도 있어서 위탁 판매도 알아보는 중이다. 의외로 심플하면서도 까다롭고 가품은 받지 않는 것 같고..


여러가지로 위기 상황이다. 잘 극복하고 이겨내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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