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Hobby

가동형 피규어가 좋다.

예예파파 2018. 7.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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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의 취미의 방향성에 대해 서술한 글이오니 취저를 못하신 분이나 나는 스테츄 좋은데 왜 그러냐 하시는 분은 당황하지 마시고 아, 이런 걸 이렇게 좋아 하는 구나 하시면 됩니다.


어릴때 부터 장난감을 가져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목욕탕에 들고 가서 팔을 휘휘 저어가며 그레이트 마징가(당시 초록색?)이나

건담 캬차폰등을 만지며 즐거워 했었습니다. 걔중에는 그랑조드도 있었고 지금도 알 수 없는 피규어들이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 피규어를 좋아라 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가지고 싶은 로봇은 만들어 진게 없거나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하기에 집에 있던 브릭(레고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으로 태권브이니 단가도 에이스니, 그랜다이저니 이렇게 만들고 놀았습니다. 그 당시 국딩의 브릭 완성도야 안봐도 뻔하겠지만 어떻습니까 내가 만들고 비슷하다 생각하고 만족스러우면 되었죠^^

 딱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가동성이었습니다. 브릭의 한계로 가동형 브릭이란 아이디어도 없던 때라 한칸 비우고 끼우기 신공도 해 보았지만 브릭의 모형 전체가 커져 버리고 원하는 모양도 나오지 않아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가요 저는 움직임이 있는 것에 집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차가 앞으로 가는 정도의 움직임이 아니라 사람처럼 움직이는 것.


여동생과 놀때에 마론인형이 그나마 원하는데로 팔과 다리가 굽혀지기에 좋아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닉스킹, 고라이온 , TF , 볼테스V등..어린마음에 가져 놀면서도 아니야 이 움직임이 아니야 했던 당찬 기억이 있었네요

(장난감을 사주셨던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움직이는게 좋았어요..)

그나마 제 맘을 충족 시켰던 움직임을 가졌던 피규어가 그 당시 지아이 죠 라는 피규어였습니다. 그리고 비스마르크! 

얼마전에 책도 샀지만 피규어 종류들을 곱씹다 보니..나도 참 피규어를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구나 생각이 드는 군요..


각설하고,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장난감들도 어느정도 조형이 잘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저는 스태츄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도 안움직이는 그자리에 서있는 느낌..제가 첨 만난 스테츄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동상이라는 물건이랑 의미가 같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게 뭐야!, 움직이지 않잖아!!"


확실히 스테츄는 정지된 모습이지만 역동적인 모습을 잘표현해서 하나의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개념으로는 가동형 피규어가 대단해 보이는게 그정도 퀄이면서도 움직이는 것이 더 대단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동형은 스테츄가 해야 하는 움직임을 하면서도 멋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팔을 들어도 팔 든 모습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다리를 들어도 그 모습 또한 멋있어야 하기에 가동형이 더 대단해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개똥 논리를 다 치우더라도 제가 몇번 스테츄를 가져 본적이 있는데 첨엔 우와 우와 이러다가도 그냥 가만히 보거나 들어서 보더라도 그냥 멈춰 있는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나는 스테츄(를 포함한 포징이 완성된 피규어류)가 안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조형이 예쁘고 섹시하고(?) 아름다운거 인정 안하는게 아닙니다. 사이드쇼 같은 대단한거 까는 거 아닙니다. 다만 제가 가동 피규어를 

더 좋아라 하는 이유에 대해 저의 상황을 얘기드린 것이니 스테츄 좋아하시는 분, 왕 고수님 저 미워하심 안됩니다. ㅎㅎ

행사 준비로 정말 날림으로 썼습니다 다음에 진지하게 사진과 더불어 글을 쓸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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