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중고판매

중고판매를 하다보면 요새 사람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듯 하다.

예예파파 2018. 7.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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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판매를 하다보면 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난다.


직거래는 팔 물건을 살 사람이 보고 판단한다는 전제하에 안전할 것 같다. 물건을 보는 것은 당연한데


판매를 하면서 올린 조건을 읽어보지도 않고 온 사람이 제법 된다. 그래서 자기의 요구사항을 쭉 읊으면서 이래 해달라 저리 해달라 한다.


그냥 갈게요 하면 그제서야 왜이러시나 하면서 물건을 가져가는데..가져 가고 나서도 물건의 이상은 없는데 자기가 할 줄을 몰라 전화가 온다.


그러나 기본적이고 주변사람에게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것 즉 나에게서 산 물건에서만 물어볼 수 있는 것 외에는 안물어 봐도 되는 것을 물어본다..


노트북에 USB 꽃는 부분을 물어보는 건 정말 너무 하다 싶다..그것도 한창 일하고 있을때 전화 와서..


미리 그런거로 전화 하지 말라고 얘기를 드렸는데도 듣지도 않는거다..


거래가 성사되긴 했으나 내 번호를 따가서 그걸로 카카오 톡을 연결해서 카톡으로 거래를 하려는 친구도 있다 알고 보니 엄마 폰으로 연결한 학생인 모양인데..


나중에는 그 어머니와 통화하고 거래를 한적이 있다. 역시나 그 자녀가 한 거래라 다시 설명해야 하고 매우 귀찮다..제대로 하고 싶으면 거래의 최소한의 조건을 


만들고 시작을 하던가 미성년자는 거래를 안하기를 추천한다. 


사기꾼도 많았다. 얼마전 사기 친 인간은 나를 3자거래의 희생양으로 찍고 다른 번호로 몇번이나 거래를 하였다가 말았다가 하면서 간을 보다가 타이밍을 맞추어


3자 사기를 때렸다. 그 친구 계좌를 더치트라는 사설 프로그램에 입력했는데 여전히 사기치고 다니더라..주수황이라고 조심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제일 많은 꼴볼견인 유형이 잠수다...


찔러보고 사라지는 유형은 하도 많아서 나열도 어렵다. 오죽하면 평화로운 중고나라의 판매자의 대부분 멘트가 찔러보기 금지이겠는가?


얼굴 마주보고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중고 거래인데 신중하게 올린 판매자의 글 읽어보고 자기가 그 물건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사는 것이 기본인데 그런 것도 없다.


더 문제는 거래를 성사할 것 처럼 하고 잠수타는 사람들이다. 계좌번호까지 딴 후에 잠정적 잠수를 타버린다.


이보세요 계좌번호도 엄연한 개인정보거든요 얼마전에 제 계좌로 다른 사람의 3자 사기를 친것을 생각하면 계좌도 함부로 줄것이 못된다..


그럼에도 아무생각 없이 계좌 번호 받아가고 잠수타는 인간들은 어찌 생각해야 할지..


예약을 걸어놓고 그냥 쌩까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 갈때도 자기가 내키면 하고 안내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매너도 없이 사는 그 삶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리라


안그렇다고? 안보이는 거래에서 그렇게 하는 모습이 당신의 진짜 모습이오..그리고 당신도 당신 주변 사람도 그걸 모를 뿐이지..


당한 사람은 알지 않겠소..제발 그 이기적인 모습을 다른사람을 피해입히는데 쓰지 마시고 자중하시고 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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