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ani

[Ani] 100년 후의 일은 100년 후의 녀석들에게 맡기라고..뭔 그런 무서운 이야기를 -_- - 도어 , 카타나 가타리, 칼 이야기

예예파파 2011. 2. 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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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카타나가타리 ( 2010 년 ) 
 원제 刀語 
 영제 Katanagatari 
 부제 도 이야기 
 감독 모토나가 케이타로 (元永慶太郎) 
 원작 니시오 이신 (西尾維新) 
 각본 우에즈 마코토 (上江洲誠) 
 제작 화이트 폭스 
 저작권 ⓒ 西尾維新・講談社 / 「刀語」製作委員会 
 음악 이와사키 타쿠 (岩崎琢) 
 장르 판타지 
 구분 TV-Series 
 총화수 50 분 X 12 화   제작국 일본 

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애니 이야기인 건가..(제대로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음 -_-)





매달에 한번 정도 였던가 아마도 일본 측에서는 1년을 잡는 대하 드라마 수준의 애니를 프로젝트로 하고 싶었는가 보다.  니시오 이신 (西尾維新)씨의 원작도 그렇게 12편 짜리 였고

이 애니도 12편!! 장장 1년짜리 애니였다. (기다린다고 목을 매는 경우도 있었다..3화 이후에는 내려놓음)

여하튼 마무리를 짓기전에 심심하기도(어이..) 해서 원작을 먼저 읽어 보았다. 역시 이신씨만의 탁월한 문체와 특유의 말장난이 아우러진 험난한 여정의 대 서사시라고나 할까..

니세모노 카타리, 바케모노 카타리 등 이야기 시리즈를 소설로 쓰신 그의 특유의 내용과는 조금 떨어진 감이 있어서(시대극이라 더 그랬을지도) 거부감이 있을까 생각 했고

애니도 그림체가 소설의 내용과는 달리 상당히 간결한 그림체로 되어 있어서(이정도의 내용은 극화체가 어울린다..라는 고정 관념이 있었음..) 조금 당황했으나 웬걸..

깊이 있는 복선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말솜씨 그리고 다체로운 케릭터와 아이템(여기서는 칼이 그런 식)으로 인해 점점 재미는 더해가고 결국 마무리를 짓게 된다.

어릴때 자신의 눈 앞에서 부친의 죽음을 보았기에 이런 머리칼이 되었다는 것은 역시 현실적이면서도 환타지..


전혀 어울릴 수 없는 남녀의 만남은 어떠한 로맨스 드라마나 스토리에서도 빠지기 힘든 흥미로운 거리이다.  특히나 혈연관 그런데도 토가메와 시치카의 만남은 이체롭다. 

만나서 얼마 되지 않아 토가메는 시치카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나에게 반해도 좋다!" 그리고 남자의 대답은 "응!" 이다. 

뭐 하자는 시츄에이션인거야 이거!!!


조금 잠시 흥분하긴 했지만, 한사람의 얼어있는 마음이 1년의 동고동락 가운데 열려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그건 비단 혈연을 잃은 두사람의 공통점 뿐만이 아닌 자신들이 내 뱉었던

단어의 힘도 포함 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왜 살아 가야 하는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싸움은 왜 필요 한가? 둘은 그 문제를 그들의 

보이지 않는 갈등(진짜 안보인다.) 가운데서 마지막 여행가운데 붉은 색으로 풀어 놓는다. 흰색으로 풀어 놓는다. 황금색으로 풀어 놓는다. 

이거..의외로 코믹요소인데..

한사람의 상상이 타인을 이렇게 미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요소랄까..18금 같은거 아니다.-_-



어설프게 만났고 어설프게 서로를 알아 갔지만 그들의 마지막은 어설프지 않았다. 마음을 담은 주인공 시치카의 "체리오!!"라는 기합 소리는 아직도 마음을 울린다.

결국 역사 가운데 두 주인공과 그들과 엮이며 사라져 갔던 이들은 묻혀 가지만 나레이션의 말대로 그들의 여행은 그들과 독자들 안에서 잊혀지기 힘들 듯 하다.

남자에게 뭔가를 잊어버리게 할때 쓰는 방법이라고 토가메는 주장하고 있다.

어라..이건 뭐?!!!


보너스는 언제나 처럼 오프닝..1기도 좋았지만 2기의 노래는 역시나 "ALi Project" 분들의 노래였기에 올레!! 하면서 들었던 기억이..-_-





PS: 너에게 반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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