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피닉스 (170901)

과학닌자대 갓차맨(국내명:독수리오형제) 1기의 주력 기체인 갓 피닉스입니다.

어릴때 참 가지고 싶었는데 뭐라 표현은 못하고 남들이 가지고 노는 것을 침만 흘리며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기체안에 들어가는 4개의 탈것들이 다 있었는데

아쉬운데로 본체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면서 느낀 것은..아..어렵..다 였습니다.

겉으로는 안보이지만 얘가 두껍고 크기 때문에 본체 안에 뼈대도 숨어 있습니다. 그뼈대 스타일도 원형 장대형등 여러가지라 참 애먹었습니다. 특히나 가위질이 서툴러

이리도 잘라보고 저리도 잘라보고, 풀은 목공풀을 썼는데 손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풀 한통을 거의 다썼네요.T-T

결국 풀을 말리거나 고정하는데 실패한 부분은 3m테이프로 땜빵을 하는 만행도 저질 렀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보면 정말 없어 보입니다. 마카를 칠하고 포스터 칼라링을 할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귀찮습니다. 할일도 많은데..

받침대까지 만드는데 하루에 1시간 일주일 정도 걸렸군요. 애들 재우고 새벽 준비 한다음 자기 전까지 강행군...

종이공작을 시작한 이유중 하나도 돈으로 살 수 없으니 저렴한 종이로 만들어 보자가 취지인데 이건 그만큼의 노력과 대가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쉽진 않군요 이전에 간단한 케릭터만 만들다가 (타요라든지 타요라든지 타요라든지..)

이런 19장 짜리 작을 만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하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time-ring.com 이라는 곳에서 만든 작입니다. 일본어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어서 단어의 장벽이 느껴지지만 그림만 보고도 이해는 가능합니다.

(공지) 티스토리 지인(왠만한 지인?)이 아닌 이상 뜬금 없이 이 작품 넘기세요 도면 주세요 하시는 분은 아이피 차단드리겠습니다.(댓글이 일단 적히긴 하나..)

구글링을 몇분만 하셔도 정말 왠만한건 다 찾으십니다. 시간이 되면 제가 가지고 있는 페이퍼 크래프트 사이트도 올릴 생각입니다.

자료에 대한 의문점 (저작권 문제 등-어 저거 내거?!) 는 Hopebelief@paran.com 으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얘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