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일이지만 포스팅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됩니다. 지금 사는 집에는 마눌님의 엄포도 있고 집이 장식장을 놓을 만큼 넓지 않기도 하고 책으로 장식장이 포화 상태이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놓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집에 물건을 가져다 놓곤 했는데 (사실 이 사건의 발단도 어마어마한 복선이 있지만 패스..)여하튼 5월의 다사다난한 행사들을 마무리 하고 어머니 집에 들르려고 하는데..갑자기 장례가 등장...괜찮아 오전 날린거 가지고..(뚜쌰..) 사실 딸래미를 시집 보내고 조금은 센티해지신 어머니와 대화도 나누고 맘도 정리 시켜 주기 위한 목적이 있었기에 거침없이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다신 안탈렵니다.무슨..택시비가 이리 올랐어..)쌓아 두었던 상자들을 하나 하나 꺼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