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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1

어쩌다 서평 41- 김용섭. 결국 Z 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Z세대를 모르지는 않을것입니다. 미디어든 SNS든 아니면 SNL이든 MZ를 예기하는 것이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Z가 좀비의 Z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 보통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응? 왜 MZ라고 하지 않지? 이 책은 일단 그것부터 바로 잡습니다. 그 MZ세대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기존세대가 이들을 바라보는 편견에 의해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베이비 붐 세대와 X세대를 합쳐 부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심플해집니다. 기존 세대의 못마땅한 시선이 눈을 가렸고 그래도 기득권이자 힘이 있는 그 세력들이 Z세대에 대해서 잘못 말한 것이 미디어나, 여러 소식통을 통해 잘못 알려졌고 잘못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뭐? 라고 따지기 전에 우리가 이것으로 시시비..

아무말 대잔치 - 03

문이 열린다. 1년을 물어보고 , 뭘할까 물어보신다. 그래서 대답해 드렸다. 문제가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문제도 얘기 드렸다. 뭘 할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해 드렸다. 안된다고 얘기 하시길래 안되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다. 주도권은 다른 곳에 있는데 숟가락은 여기서 뜨이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내 안에 알 수 없는 욕망과 죄악을 자제 하면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나도 부족한 사람이고, 부족한 사람으로 왔고 부족한 사람들로 인해 여기까지 왔는데 여전히 부족하다. 참 재미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 문제에 대한 답도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거다. 문제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 잘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살아간다는 것. 내가 그랬었다. 나는 괜찮은 줄 알았다. ..

어제는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아내와 결혼한지 10년이 되었군요.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와 닿습니다. 소위 남들이 말하는 9년째를 잘 버티고 10년이란 숫자를 맞이하였습니다. 10주년이 되면 뭔가 특별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처음에는 거창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평생 해보지도 못한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서 아이들이 학교 간 후에 가서 우아하게 한번 식사를 가져보기로 했었습니다만.. 첫째딸이 얼마 전에 자기 반의 친구가 롯데월드 갔다왔다는 얘기에 자기는 그곳에 가지 못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녀 온 것에 실의에 빠진 것을 보고 그 돈으로 롯데월드에 가기로 했습니다. (것도 둘째 컨디션이 안좋아서 취소?!!) 아내와 저는 소소하게 손잡고 시장에 있는 다이소에 손잡고 가서 장을 보고 도란도란 지난 10년을 이야기..

어쩌다 서평 13 - 김정준. 다음 없는 다음 세대에 다가가기

저자의 프로필 사진이 뭔가 거침 없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인듯 합니다. 지금까지 다음세대를 향한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최근에 나온 책들의 이제껏 던지는 정보들을 잘 최적화하여 얘기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맘에 든다는 것은 기독서적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석을 위한 책의 참고들이 눈에 띄는 책입니다. 트렌드 2023의 내용을 과감히 차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분들의 책의 인용을 거침없이 사용함으로 공감을 이끌어갑니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을 몇가지 뽑아 보자면, 이제껏 교회 밖에서 대안을 찾으려 했고 다음세대를 잡으려고 했다면, 이제는 내부에서 대안을 찾기를 원합니다. 즉, 교회 내의 담임목사, 부서 담당 부교역자, 장로님, 교사, 부모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가져야할 메인키를 다루며, 그들이 가져야할 ..

모든 것은 이유가 있다.

2개월 정도를 초짜로 시작하고 나서 수많은 일이 지나갔다. 일일히 지적하고 기억하기도 어렵지만 기억해 내면 머리가 아플 것 같기도 하다. 새벽에 기도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났는데 하필이면 나를 괴롭혔던 이들도 생각이 나더라는 것이다. 교회에서 내 보낸 사람들, 호되게 야단 치던 사람들, 인격을 모독 하던 사람들, 무시하던 사람들. 지금도 이 사람들이 쉽게 용서되고 사랑으로 품게 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런데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이유인 즉슨, 그들의 상황들과 행동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왜 그렇게 호되게 했는지, 왜 그렇게 집착을 했었는지, 왜 그렇게 이기적이었는지, 왜 사람을 그렇게 무시할 수 밖에 없었는지... 삼라만상을 다 이해 하면 좋겠지만 적..

결국 내가 먼저 채워 져야 하는 것.

결국 목회라는 것이 몇년을 쌓아온 다방면의 방법 이전에 내가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고 그 사랑으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성도를 나의 양으로 보고 품고 사랑하고 안아드리는 것. 그것이 사랑이기에 진솔함으로 드러나는 것. 그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래서 조용히 본당에서 무릎 꿇었다. 이게 맞다 싶었다. 누구를 원망할 것도 나를 탓할 것도 아니고 내 안에 사랑을 채우는 것이 우선인듯 하다. 그리고 말씀을 전해야 겠다. 오늘 수요예배구나..

사랑의 마그나 카르타 요약정리

소개글언약적 사랑으로 풀어낸 신명기 변증서!! 혼돈과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의 다원주의 사회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드러내야 했는가? 지은이는 신명기 연구를 통해 이 물음의 답을 찾고자 많은 문헌들을 참고한다. 이 책은 언약신학적 이해에 기초를 두고 신명기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들을 추적하여 선명히 제시한다. 신명기 신학의 중심은 언약이다. 언약은 이스라엘의 신앙적 표현일 뿐 아니라 신명기의 신학적 중심이자 뿌리이다. 신명기가 핵심적으로 제시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의 원리는 자연과의 융합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하나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 하나 되는 연합의 코드가 바로 언약이다. 이 원리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한 의미를..

사랑하고 결혼 한다는 것은..

나의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최근에 알게 된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 트랜드를 다시금 실감 하게 되면서 최근 잠시 씁쓸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아는 분은 친한 친구에게 구박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인 즉슨 사랑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것에 대한 반발이란다. 친구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남자의 연봉과 잘 살 수 있는 환경, 건물, 집 등이고 내가 아는 분이 보는 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인 것이다. 물론 내가 생각 하기에는 둘다 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결혼하지 않은 이들의 생각이 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수십번의 미팅을 하면서 만났던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직을 두고 있는 것이 돈과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곳에 서면 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접근 하는 ..

침묵

말하는 가운데서도 침묵은 가능하다.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기에 듣고 싶은 것을 듣지 못하기에 침묵이라고 한다. 무엇을 기다리는 것 일까 성공? 다른이에게 보여주기 위한 결과물? 성취감에 물든 나의 모습? 어떤 결과가 있든 그것이 어떻게 다가오든 간에 그것을 받아 들일 준비는 되어 있는가 오히려 생각치도 않고 감정으로 치우쳤다고 속에서 외치는 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가 나는 나를 속이고 다른이를 속이고 하나님 마저도 속이고 사단 마저도 속이려는가 그런 죄를 저지르고 있는가..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이리도 쓰잘때 없고 어이 없는 것일까 얼마전 까지만 해도 감사로 채워 졌던 맘들이 이제는 어두 컴컴 해서 구역질이 날 정도이다. 오히려 상황은 나에게 감사를 요구 하는데 오히려 상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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