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4/08 2

웃픈 코미디가 일어나는 나라

글 쓴 이 : 김유미 /재미 작가, 전 미국교사 www.kimyumee.com 윤 일병의 죽음에 대한 한국 정부의 처방이 멀쩡한 육군참모총장이 물러나는 것이라면, 더 나아가 전직 장관까지 물러나는 것이라면, 그건 너무나도 단세포적인 웃기는 처사입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죄인 만들어 책임 전가를 할 때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 전반에 암균처럼 번지고 있는 '왕따 폭력' 현상은 정치인, 언론인, 교육가, 종교인 등 모두가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군대나 학교등 사회일부에서 드러난 병리가 아니라 국가전반의 인간양성과 모든 조직운영의 암덩어리가 터진 것입니다. 육군참모총장이든, 국방장관이든, 그들의 역할은 외부의 공격,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일입니다. 수천, 수만,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 부대 안에서..

전덕,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예덕이 되고 싶다.

올만에 페북을 흝어 보다가 옛 고딩때 친구들이 자신의 딸래미와 아들래미 사진을 올려 놓은 것을 보고 쟁이 붙었다. 여러 얘기 가운데 탈덕이란 얘기가 나왔고 얘기는 조금 산으로 가게 되었다. 사실 이 친구들이 내가 고등학교때 함께 다니던 친구들과 동인 활동을 할때 함께 그림을 그렸던 친구들이라 '덕'이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덕이란 말은 인터넷을 살짝만 뒤져보면 나오지만 일본어의 오타쿠(otaku, 御宅 ) 에서 비롯 되었다 그것을 한국적으로 표현 한다고 덕후라고 얘기가 된 것인데 결국 이야기의 요는 아직 나는 덕후라는 것이다. 이 친구들도 나를 알고 나도 이 친구들을 알기에 이들이 말하는 덕후가 무지한 이들이 얘기 하는 경멸적인 내용이 아닌 것을 나도 안다. 다만 한 친구가 얘기한 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