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최근까지 자신에 대한 고찰

예예파파 2017. 12.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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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생각이 되는 건데 내가 정말 일을 열심히 했는가 아니 정확하게는 고용자들의 맘에 쏙 들도록 일을 했는가를 생각해 본다.

굳이 이전 고용자 몇이 자기 (것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가족들의 공간을 자기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데 자기만 모른다는 것도 

결과가 얘기해 줄터이고 (들을 귀가 없다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일이 돌아가게 효율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옛날 관습에 묻어 있던 이들에게는 마치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생각이다.

게다가 눈에 띄는 결과가 보이지 않으니 더 그렇겠지..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과의 관계도 인스턴트가 되어 버렸다 사람의 맘을 사는 것도 일년 안에 되지 않으면 그건 실패한 것이다. 돈이라도 뿌려서라도 그들의 맘을 움직여

공동체를 좌지우지 하라는 것이 전전 고용자의 말이었다. 마치 보험회사의 한 틀을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나중에 1년도 되지 않아 사람들의 맘은 움직였는데

자기 뜻대로(고용주의) 되지 않으니 결국 그 열심히 일한 노동자는 1년도 안되어 쫓겨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말 좋은 상사분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한번도 그런 적은 없지만) 내가 맡은 바에 대해서 발버둥을 치며 일한다는 것은 일을 많이 하고 바뻐 보인다는 그 이상의 결과물이 

있더라. 바로 자기 성장이다. 내가 그 장소에서 발버둥 치며 뭔가 해 보려고 노력함으로 다른이의 눈에 띌 정도가 된다면 그정도로 나를 단련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뭔가 붕뜬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데 얼마전에 읽은 '타이탄의 도구'를 보면 자신을 억누르는 그 장소의 일을 자신의 성장의 도구로 삼으라는 것이다. 오히려 남을 잘되게 하기 

위해 발버둥 쳤던 그 역사가 그 일들이 자신의 크나큰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요점은 그냥 마구잡이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을 잘되게 할까

라는 연구와 공부이다. 그것이 자신의 공부가 되고 발전이 된다는 것이다 남을 도운 공부가 자신이 독립할때 큰 공부가 된다는 것.


어찌 보면 상당히 소소하고 알수도 있을 법한데 누구도 나에게 이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일해라 성과를 보여라 나가라 이런 얘기만 해 대었지..

지금 있는 곳은 이제껏 실패한 일들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준비 지점이라 본다. 그리고 만약에 또 전과 같은 일이 발생한다 해도 이번에는 쿨하게 인정하고 다시 

준비 하리라. 살좀 빠지려나..(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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